치주 질환은 간단히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치은염은 치은, 곧 연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잇몸이 붉어지고 붓거나 경우에 따라 출혈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은 치은염이 진행 되어 치주뿐만 아니라 치아를 잡고 있는 치조골에까지 염증이 퍼진 경우를 말하며,
잇몸이 붓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으며 출혈 및 농이 나올 수 있고, 중증 이상인 경우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입 속은 세균이 번식하기가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진 곳 입니다. 음식물 섭취로 영양분이 충분하고 습도
또한 세균이 번식하기에 적당한 수준인 곳 또한 입 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이 세균의 번식을 막는
작용을 일부 하기는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침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안의 세균 덩어리와 음식물 찌꺼기가 만들어 내는 세균성 독소는 염증을 유발하고 잇몸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장시간 입안에 머문 음식 찌꺼기는 프라그와 치석이 되며, 이렇게 증식된 세균은
치주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치아를 감싼 뼈를 녹여 결국 이가 빠지게 됩니다.
치아는 썩은 곳이 없지만 잇몸질환 때문에 치아를 빼야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치아를 잃기 전에
잇몸질환의 진행을 막기 위해 스케일링을 비롯해 치근면 활택술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치주치료는 다행히 국민건강보험에 적용을 받게 되어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치주치료를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요일, 공휴일은 휴진입니다.
